1. 구두 약속 말고 반드시 계약서에 기록하기
“그 정도는 나중에 조정해 드릴게요.”,
“입주 전에 다 고쳐 드릴게요.”와 같은 말은 실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증거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. 금액, 수리 범위, 입주일, 지연 시 조치 등 중요한 내용은 모두 계약서 특약란에 구체적으로 적고 서명해야 합니다.
2. 등기부등본으로 기본 정보 3가지 확인하기
전세·매매 모두 등기부등본 확인은 필수입니다. 온라인 등기소에서 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다음 3가지는 꼭 확인합니다.
- 소유자가 계약 상대방과 동일한지
- 근저당, 가압류 등 권리 설정이 과도하지 않은지
- 집행력 있는 압류·경매 표시가 있는지
이 단계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거래 조건 재검토 또는 계약을 보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3. 실수요자라면 꼭 챙길 4가지 안전장치
전세·월세 세입자가 분쟁을 줄이기 위해 꼭 준비해야 할 사항입니다.
- 전입신고 + 확정일자를 가능한 한 빨리 받기
-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와 조건 확인하기
- 하자·오염·누수 등은 입주 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두기
- 관리비·주차비·시설 사용료 등 추가 비용의 기준을 계약서에 명시하기
이 네 가지만 지켜도 보증금 미반환, 하자 책임 공방 등 대표적인 임대차 분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4. 임대인이 놓치기 쉬운 3가지 관리 포인트
임대인 역시 명확한 기준을 세워 두어야 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.
- 보증금·월세 인상 규칙을 미리 정하고,
계약 갱신 시 적용 기준을 문서로 남기기 - 수리 범위를 “노후로 인한 수리는 임대인, 사용 중 파손은 임차인”처럼
기준을 정해두기 - 무단 전대, 장기간 공실, 소음 민원 등 규칙 위반 시 조치를
특약에 간단히 명시하기
임대인이 책임 범위를 분명히 해두면 불필요한 감정 싸움 없이 계약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5. 계약서 사본·대화 기록은 체계적으로 보관하기
분쟁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입니다. 계약서 원본과 사본, 계좌 이체 내역, 문자·메신저 대화 내용, 하자 사진 등을 한 곳에 모아두면 추후 문제 발생 시 사실관계를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. 클라우드나 USB 등에 디지털 백업을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6. 분쟁 조짐이 보인다면 감정보다 “기록과 절차”로 대응
보증금 반환 지연, 수리 책임 공방 등 갈등이 생기면 감정적으로 대화하기 쉽지만, 이때일수록 기록과 절차가 중요합니다.
- 먼저 통화나 대면으로 입장을 나누고, 합의 내용을 문자로 재확인하기
- 합의가 어렵다면 내용증명 우편으로 요구 사항을 정중히 전달하기
- 필요 시 법률구조공단, 지자체 무료 법률상담, 공인중개사 협회 등 공적 상담 창구를 이용하기
소송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 두고 우선은 조정·중재 절차를 통해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.
7. 마무리 정리|10가지 체크리스트 한눈에 보기
글에서 다룬 핵심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모든 약속은 구두가 아니라 계약서 특약에 기록한다.
- 등기부등본으로 소유자·권리·압류 여부를 확인한다.
-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서둘러 받는다.
-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.
- 하자 상태를 사진·영상으로 남겨 둔다.
- 추가 비용(관리비, 주차비 등) 기준을 계약서에 명시한다.
- 임대인은 인상 규칙·수리 범위·규칙 위반 시 조치를 정리해 둔다.
- 계약 관련 서류와 대화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관한다.
- 갈등이 생기면 기록을 남기며 차분히 협의한다.
- 필요 시 공적 기관의 법률 상담과 조정을 활용한다.
위 10가지를 기본 원칙으로 삼으면 실수요자와 임대인 모두가 보다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.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분쟁 상황에 처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구체적인 법률 자문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.